모백록

: 그리스도인 엄마의 고백록

a. 나탈리 칸스
t. 백지윤

288p 340g
2026. 6. 1. 130×210mm
표지: 펄지 내지: 중성지


p e (epub/pdf)
9791189092689 9791189092696/702
22,000원 16,500원


책 소개

모성에 깃든 회심과 배반, 신앙에 관한 묵상

‘엄마’의 자리는 우리의 하나님 이해를 어떻게 바꾸어 놓는가? 이 회고록에서 나탈리 칸스는 딸을 출산한 후 아우구스티누스의 이야기와는 확연히 다른 자신의 회심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아우구스티누스와 함께 이 여정을 걷는다.

칸스가 들려주는 여러 곤경은 많은 부모에게 낯설지 않을 것이다. 그녀는 아이를 향한 사랑과 분노, 아이와의 힘겨루기, 나 자신과 엄마로 분열된 자아, 엄마의 욕망 등 ‘아이를 양육하며 겪는 내적 갈등’과 ‘아이가 가르쳐 주는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 본다. 이를 통해 그리스도교 신앙에 깊이 헌신한다는 것에 대해, 하나님과 인간에 대해 새롭게 성찰한다.

처음에는 딸에게, 그다음에는 하나님께 말을 건네는 이야기에서 칸스는 딸을 양육하는 여정이 함께 그리스도의 형상이 되어 가는 해산의 수고였음을, 아이를 낳고 자기 자신 또한 새롭게 태어났음을 깨닫는다.


추천사

이 책은 독자를 끌어당기고, 읽고 난 후 전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게 한다. 나탈리 칸스는 자기 경험을 성찰하여 거리낌 없이 자신을 드러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그리스도교에서 흔한 ‘엄마책’ 하나를 추가한 게 아니다. 이 책은 성상학과 성경 주해, 교부들의 통찰을 풍성하게 담고 있으며, 어머니이자 탁월한 작가이자 사려 깊은 신학자의 면모가 어우러진 보석이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번 눈물을 흘렸다. 《모백록》의 심장부에는 어머니의 사랑의 힘이 고동치고 있으며, 칸스는 이 사랑의 복잡함, 모순, 은혜를 눈부시게 조명하여, 나를 경이와 경배로 이끌었다. 신학적 깊이와 기막힌 아름다움을 함께 품은 희귀한 책이다.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을 빌려 말하자면, “톨레 레게!” 집어 읽고 음미하기를.

티시 해리슨 워런 | 《오늘이라는 예배》 저자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대화하며 모성에 대해 탁월하게 성찰한 이 책은 고전의 반열에 오를 운명이다. 칸스의 문장은 살아 숨 쉬고, 통찰은 예리하며, 정직함은 사람 마음을 무장 해제시킨다. 1,600년 동안 나타나기를 기다려 온 책이다. 칸스는 걸작을 낳았다.

제임스 K. A. 스미스 | 《습관이 영성이다》 저자

나탈리 칸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에 견줄 만한 아름다운 동반작이자 도전작을 써냈다. 이는 피조된 몸을 지닌 여성이 하나님과 맺는 관계의 진실을 담아낸 문학이며, 삶의 경험을 비추는 모성의 신학이다. 목마른 독자에게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제시카 메스먼 | 《크리스천 센추리》 선임 편집자

육아는 때로 끔찍이 외로울 수도 있다. 다른 어디서도 느껴 볼 수 없는 고유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나탈리 칸스는 이 감동적인 회고록에서 자신의 모성을 성찰한다. 이 장르의 시조 격인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과 나란히 성찰한다. 위험한 시도였지만 빛나게 해냈다. 《모백록》은 천천히 음미해야 할 작품이다.

토니 존스 | 《하나님을 읽는 연습》 저자

용감하고 진지한 이 책은 모성을 다룬 동시대 문학에 새롭고도 또렷하게 종교적인 목소리를 더해 준다.

클레어 칼라일 | 《마음의 철학자: 키르케고르 평전》 저자

나탈리 칸스는 《고백록》의 목소리와 형식, 어조를 본떠 아우구스티누스를 대화 상대로 소환한다. 《고백록》의 문학적·도덕적 가치를 기리면서도, 그 남성적 시각에 내재한 맹점에 도전을 가한다. 칸스는 엄마와 아이 사이의 친밀함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 본성과 하나님의 본성에 대한 이해를 풍요롭게 해 준다.

캐서린 리키츠 | 《The Mother Artist》 저자


저자 소개

나탈리 칸스 Natalie Carnes

하버드대학교(A.B.)에서 비교종교학을, 시카고대학교 신학대학원(M.A.)과 듀크대학교(Ph.D.)에서 신학을 공부했다. 베일러대학교에서 신학 교수이자 여성·젠더학 겸임교수로 있다가 현재는 듀크대학교에서 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미학, 조직신학, 페미니즘을 가로지르는 물음에 천착하는 구성신학자로, 그녀에게 조직신학적 물음은 미학적 물음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아름다움: 니사의 그레고리우스와의 신학적 대화》(Beauty: A Theological Engagement with Gregory of Nyssa, Cascade, 2014), 《이미지와 현전: 성상파괴와 성상애호에 관한 그리스도론적 성찰》(Image and Presence: A Christological Reflection on Iconoclasm and Iconophilia, Stanford, 2017), 《조율: 페미니스트 신학의 예술과 정치》(Attunement: The Art and Politics of Feminist Theology, OUP, 2024) 등이 있고, 〈신성 모독 혐의와 교황 리한나〉(The Charge of Blasphemy and Pope Rihanna) 등 다수의 논문과 에세이를 발표했다. 현재 남편 매슈 웨일런(Matthew Whelan)과 함께 예술과 빈곤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딸 셋과 고양이 두 마리와 남편 한 명과 함께 살고 있다.


백지윤 (옮김)

미술 이론과 기독교 문화학을 공부하고,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살면서 번역 일을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넘치도록 풍성한 생명 안에서 환대와 영성, 예술이 어우러진 참 인간의 삶을 꿈꾼다. 《오늘이라는 예배》, 《세상에 생명을 주는 신학》(이상 IVP), 《온 마음 다하여》(바람이불어오는곳) 등 여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차례

• 들어가며. 거듭남

I부. 딸에게
1. 우상숭배
2. 모방
3. 자비
4. 고통
5. 욕망
6. 시험
7. 지배욕
8. 회심
9. 성찬례

II부. 나의 하나님께
10. 기억
11. 영원
12. 물질성
13. 창조

• 감사의 말
• 저자 일러두기
• 주

(원서명: Motherhood: A Conf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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