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시간: 그리스도의 시간성 안에서 사는 삶 ۰ L. 앤 저비스 지음 바울의 시간관은 보통 두 시대의 중첩 또는 ‘이미와 아직’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 획기적인 책에서 앤 저비스는 그것이 바울의 시간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저비스는 바울 서신에 대한 성실한 주해를 바탕으로, 신자들은 두 ‘시대’의 중첩 가운데 사는 게 아니라 오로지 그리스도의 ‘시간’ 안에서만 산다고 주장한다.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 이것도 하나님 말씀인가? ۰ 재클린 E. 랩슬리 지음 성경에는 성차별, 가부장제, 폭력 등 윤리적 관점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문제가 가득하다. 랩슬리는 여성이 두드러지게 등장하는 구약성경의 여러 이야기를 읽어 나가면서, 성경의 세미한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해석학을 제시하고, 이런 이야기들이 어떻게 우리를 향한 하나님 말씀일 수 있는지 고찰한다.독일 철학 개론: 독일 철학 개론 ۰ 앤드류 보위 지음 이 책은 현대 인문학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현대 독일 철학의 주요 사상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회적 흐름과 앞선 사상가들의 영향을 배경에 놓고, 역사적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독일 철학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사상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복잡한 논증을 소화할 수 있게 해 준다.누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하는가?: 데리다, 리오타르, 푸코를 교회로 데려오기 ۰ 제임스 K. A. 스미스 지음 교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을 두려워한다. 저자는 이런 두려움이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그는 포스트모던 사상가의 텍스트를 면밀하게 읽고 쉽게 풀어낸다. 그러고는 그리스도인이 ‘모더니즘’에 물든 그리스도교를 넘어서기 위한 단초들을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배워햐 한다고 주장한다.철학자들의 신: 역사적 개관 ۰ 에티엔 질송 지음 20세기 최고의 철학사가 중 한 명인 에티엔 질송은 신 개념이 철학에서 의미해 온 바를 역사적으로 살핀다. 개별 철학자의 신 관념을 상세히 제시하기보다는 총 4개의 시대로 구분하여 시대별 신 관념의 주요 흐름을 조망한다. 이를 통해 신 관념에 얽힌 철학과 그리스도교 사상의 관계를 새롭게 보여 준다.우리가 예배하는 하나님: 전례 신학 탐구 ۰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지음 전통적인 예배 행위들을 분석하여 그리스도교의 예배에 나타난 하나님 이해를 보여 준다. 특히 예배에 ‘암시된’ 하나님 이해를 드러내고 그 함의를 고찰한다. 이를 통해 ‘들으시는 하나님’과 같이 기존 신학에서 탐구되지 않았던 주제들을 논하고, 예배 행위에 전제된 하나님 이해와 신학적 하나님 이해 사이의 차이를 조명한다.종교의 한계 안에서의 이성۰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지음 종교적 믿음이 학문 활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즉 이론 고안·평가와 탐구 주제 선정에서 종교적 믿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종교와 이론의 관계에 관한 전통적 설명을 철학적으로 분석하여 검토·비판한 후, 종교인이 학문 활동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부끄럽지 않은 복음: 플레밍 러틀리지의 로마서 설교 ۰ 플레밍 러틀리지 지음 미국 그리스도교 지성인들에게 존경받는 설교자 플레밍 러틀리지는 이 책에서 51편의 설교를 통해 로마서가 제시하는 복음이 급진적이고 혁명적임을 보여 준다. 풍부한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언어로 로마서를 생생하게 조명하여,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실제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설교 모음집.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 II: 대화와 소통의 사유 ۰ 김동규, 김승환, 김연희, 김학봉, 손민석, 신현광, 안규식, 최경환, 최우혁 지음 이 책은 전작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에 이어 우리말로 거의 소개되지 않은 우리 시대의 그리스도교 사상가들(다석 유영모, 에디트 슈타인, 데이비드 트레이시, 리처드 스윈번, 엔리께 두셀, 던칸 B. 포레스터, 토마스 토렌스, 메롤드 웨스트폴, 윌리엄 캐버너)의 생애와 주요 사상을 소개한다.공포의 텍스트: 성서에 나타난 여성의 희생 ۰ 필리스 트리블 지음 ‘공포의 텍스트’는 이제 영미 성서학계에서 관용어가 되었다. 문학비평의 방법과 페미니즘 해석학을 결합하여 들려주는 하갈, 다말, 이름 없는 첩, 입다의 딸 이야기는 인간의 잔악함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침묵, 부재, 심지어 적대를 보여 준다. 이 면밀한 성서 읽기는 당황스러운 신앙 현실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