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과 시간 : 그리스도의 시간성 안에서 사는 삶 ۰ L. 앤 저비스 지음 바울의 시간관은 보통 두 시대의 중첩 또는 ‘이미와 아직’으로 이해되어 왔다. 그러나 이 획기적인 책에서 앤 저비스는 그것이 바울의 시간관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저비스는 바울 서신에 대한 성실한 주해를 바탕으로, 신자들은 두 ‘시대’의 중첩 가운데 사는 게 아니라 오로지 그리스도의 ‘시간’ 안에서만 산다고 주장한다. Continue Reading
독일 철학 개론 : 독일 철학 개론 ۰ 앤드류 보위 지음 이 책은 현대 인문학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근현대 독일 철학의 주요 사상을 포괄적으로 다룬다. 사회적 흐름과 앞선 사상가들의 영향을 배경에 놓고, 역사적 순서에 따라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독일 철학을 명확하게 설명하면서도, 사상을 단순화시키지 않고 복잡한 논증을 소화할 수 있게 해 준다. Continue Reading
종교의 한계 안에서의 이성 ۰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지음 종교적 믿음이 학문 활동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즉 이론 고안·평가와 탐구 주제 선정에서 종교적 믿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다룬다. 종교와 이론의 관계에 관한 전통적 설명을 철학적으로 분석하여 검토·비판한 후, 종교인이 학문 활동에서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Continue Reading
부끄럽지 않은 복음 : 플레밍 러틀리지의 로마서 설교 ۰ 플레밍 러틀리지 지음 미국 그리스도교 지성인들에게 존경받는 설교자 플레밍 러틀리지는 이 책에서 51편의 설교를 통해 로마서가 제시하는 복음이 급진적이고 혁명적임을 보여 준다. 풍부한 사례를 통해 오늘날의 언어로 로마서를 생생하게 조명하여, 그리스도인이 성경을 통해 자신과 세계를 바라보는 실제적인 관점을 제공하는 설교 모음집. Continue Reading
공포의 텍스트 : 성서에 나타난 여성의 희생 ۰ 필리스 트리블 지음 ‘공포의 텍스트’는 이제 영미 성서학계에서 관용어가 되었다. 문학비평의 방법과 페미니즘 해석학을 결합하여 들려주는 하갈, 다말, 이름 없는 첩, 입다의 딸 이야기는 인간의 잔악함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침묵, 부재, 심지어 적대를 보여 준다. 이 면밀한 성서 읽기는 당황스러운 신앙 현실을 드러낸다. Continue Reading
그리스도교의 신 : 역사적 개관 ۰ 폴 E. 카페츠 지음 서구인들의 신 이해는 그들의 문학, 역사, 철학, 문화에 깊이 스며 있다. 따라서 서구 문명과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신과 종교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단일하지 않은) 다양한 ‘신론’이 어떤 역사적 맥락에서 발생했으며, 어떻게 변천해 왔는지를 개관한다. Continue Reading
다시 읽는 아우구스티누스 : 유한자의 조건과 무한자의 부르심 ۰ 로완 윌리엄스 지음 이 책은 아우구스티누스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면밀한 독해를 통해, 그의 사상의 깊이와 넓이를 보여 준다. 특히 아우구스티누스 사상에 대한 통속적인 이해를 수정하고, 더불어 그에 대한 현대의 비판을 검토하며 최근의 연구를 소개한다. Continue Reading
교리의 종말 ۰ 크리스틴 헬머 지음 이 책은 조지 A. 린드벡이 쓴 『교리의 본성』 이후의 교리의 본성을 다룬다. 즉 ‘교리는 어떤 성격을 지니는가?’라는 물음에 답하면서, 교리의 초역사성과 역사성 모두를 포기하지 않는(시대에 순응하지도, 시대를 무시하지도 않는), 다른 학문 분야와도 대화가 가능한 교리 이해로 나아가고자 하는 시도이다. Continue Reading
하룻밤에 정리하는 신학의 역사 ۰ 로저 E. 올슨, 애덤 C. 잉글리쉬 지음 이 책은 그리스도교 2000년 신학의 역사의 큰 줄기를 하룻밤에 읽을 수 있는 분량에 담고 있다. 그러나 단순 요약하지 않고, 어떤 신학이 왜 등장하게 되었고 어떻게 중요하게 부각되었는지를 살핀다. 각 신학 사상을 단순히 정답/오답의 틀로 보지 않고, 각 사상을 주장한 이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한다. Continue Reading
역사적 예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۰ 앤서니 르 돈 지음 계몽주의 이후 많은 연구자들이 예수의 실제 모습을 찾고자 노력해왔다. 이 책은 이전의 역사적 예수 연구 방법론들이 ‘소박하게’ 전제하고 있었던 근대 철학의 가정들을 드러내고, 현대 철학과 기억 이론의 통찰들을 빌려와서 역사적 예수 연구에 적용한다. 저자는 자칫 난해해질 수 있는 내용을 재치 있고 명료한 글솜씨로 쉽게 풀어낸다. Continue Reading